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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온누리종합병원, 독감 유행으로 혈액수급 비상에 단체헌혈
인천 인천뉴스

인천 서구 온누리종합병원, 독감 유행으로 혈액수급 비상에 단체헌혈

인천시 서구 온누리종합병원은 때이른 독감 유행으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려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단체헌혈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온누리병원에 따르면 병원 임직원 250여명은 오는 12일 병원 1층 응급실 앞 도로변에서 단체 헌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독감이 유행하면서 혈액 보유량이 예년 등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혈액원 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헌혈자가 줄어드는데다 최근에는 독감이 기승을 부려 설상가상으로 혈액보유량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단체 헌혈 의사를 전해온 온누리종합병원 측에 고맙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재은 온누리종합병원 홍보팀장은 “혈액부족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응급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선뜻 단체헌혈에 동의해 준 온누리 250명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임직원 단체 헌혈이지만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 외부에 장소를 마련한 만큼, 따뜻한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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