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원희 기자) 인천온누리종합병원(병원장 조영도)은 오는12일 병원 응급실 앞에서 전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의사 및 간호사, 행정부서 등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는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여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
인천서구 온누리병원은 메르스 여파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현저히 떨어진데다, 겨울철에는 헌혈자가 줄어들어 혈액 수급량이 부족한 점을 알고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보건의료를 책임진다’는 맥락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온누리종합병원 조영도 병원장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의료인의 참된 자세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온누리종합병원 임직원들의 의미 있는 선행이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혈액원 헌혈차량이 병원으로 직접 와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온누리종합병원 인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