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종합병원은 중국 보하이(渤海·발해)대학교와 25일 인천 온누리종합병원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이원희 기자) 온누리종합병원(원장 조영도)은 중국 보하이(渤海·발해)대학교(총장 짜오후이)와 25일 인천 온누리종합병원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온누리종합병원은 2002년 개원 이후 환자 중심의 진료와 환자 제일주의라는 기치 아래 검단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 성장하였다. 2011년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하여 지역주민의 신뢰와 최첨단 의료시설 및 최고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보하이대학교(발해대학교)는 한국인유학생들이 전원 중국인본과에서 중국인동급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5년 연속 4년 기간 내 모두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졸업하고 있는, 실패하는 한국학생들이 없는 안전한 중국 국립종합대학교·대학원이다.

지금까지 중국대학유학은 국내 유학원 등에 중개되어 90% 이상의 한국학생들이 중국대학교 순위와 명문 간판을 따라 중국인학생들도 없이 외국인유학생들끼리 모여 중국어나 배우는 실력이 떨어지는 대외한어과 입학 유학 위주로 이뤄져 왔다.

반면에 보하이대학이 돋보이는 것은 한국유학생들이 수준 높은 중국인본과에서 중국인학생들과 함께 동아리활동과 중국현지 봉사활동을 하는 등 알찬 중국대학교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중국유학을 시작한지 9년밖에 안된 보하이대학 한국유학생들이지만 지금까지 실제로 국내 기업·단체·협회들의 중국진출에 필요한 전문분야 사업제안서와 제품소개서 등의 무료 중국어번역을 지원해 오면서 중국으로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의 교량이자 학생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발해대학(보하이대학)은 학생들이 쓴 ‘2018년 논문인용영향력’ 평가에서 북경대와 칭화대를 3년 연속 제치며 중국대학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교이기도 하다.

온누리종합병원은 인재교량인 중국인본과 한국·중국 학생들에게 실습과 취업을 위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중국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조영도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는 이미 중국인들에게 의료관광 등을 통해서 주목을 받아 왔다”며 “철저한 중국인본과 유학준비를 통해서 중국대학입학 전에 탁월한 중국어실력을 갖추고 있는 보하이대학 학생들과 함께 중국인환자들과 중국의료시장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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