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저녁 갑작스런 대퇴골 부위의 통증으로 응급실 내방하여 치료를 받고 이튿날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입원을 급하게 주말인 토요일에 했기에  mra촬영을 월요일에 해야 해서 

토, 일 주말에 통증에 시달릴 생각에 겁을 무척 먹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뭐라 할까요. 입원시 핸드폰에 보내주신 입원생활 동영상에 나온것 같이

통증 수치 10을 최고로 봤을때 9.5 정도의 아악! 하는 고통으로 응급실을 왔었거든요.

입원직후 부터 간호 선생님들의 신속하신 관리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수시로 오셔서 환자 상태를 체크하시고 서로 피드백하시면서 관리해 주시더라고요.

특히 유하빈 간호쌤님에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것이 있는데 

제가 심한 통증시달렸어서 예민해진 탓인지 점심먹은 것이 소화가 된다고 부탁해서 받은 약이 

아주 작고 둥근 흰약을 모양만 보고 핸드폰으로 검색하면서 저도 모르게 진상을 부렸어요

'소화가 안된다는데 왜 이약을 주세요' 하고  짜증을 냈건만, 인상 한 번 안찡그리시고 

"맥페란정은 소화제가 맞습니다. 이 이름으로 검색을 해 주세요~"하시더라고요.

저같았으면 감정이 실렸을텐데 속으로 좀 놀랬어요.  젊은 분이 어떻게 저렇지?... 제가 많이 미안했죠. 

유하빈쌤은 관리도 처음과 똑같아서 -처방에 따른 아세타펜 링거를 달아준다든지, 지금은 좀 어떤지를 묻는다든지 하는- 퇴원하는 시점까지 잘 간호 관리 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권영준 간호쌤님께서는 특히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면 어쩌지 두려움 때문에

질문도 많았는데 차분히 답해주시고 항상 친절히 돌봐셔서 환자인 제가 심리적인 안정도 많이 느꼈었어요.

제 병증이야 원장님께서 진찰 해주신 바와 같이 잘 조심하면서 잘 관리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이제 통증도는 0.5~1 정도라 조심조심 살만 합니다. 여러 의료 선생님들 덕분이예요. ^ㅇ^

사실 5년전인가 입원시는 굉장히 고압적이고 목소리 큰 간호진들 땜에 적잖게 맘고생한 기억이 있어

현재 완전 월등히 개선된 좋은 간호 서비스로, 잘 치료하고 퇴원한 터라 감동이 무지 크네요.

퇴원하고 하루가 지났는데 조원장님의 진료에 지금은 많이 편안해 져서 우선 감사드리고

입원생활을 떠올리니 두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모두 항상 좋은 날들 되시기 바랄게요. 쌤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