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경내 1층 접견실서

인천 황룡사는 7월 23일 오전 11시 경내 1층 접견실에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온누리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신도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7월 23일 오전 11시 경내 1층 접견실에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온누리종합병원(원장 조영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지 진철 스님을 비롯해 전노석 신도회장, 조윤진 온누리종합병원 총괄본부장, 김영선 대외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황룡사는 온누리종합병원을 의료기관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종합병원은 황룡사에서 의뢰한 환자 및 신도 진료 방문 시 외래 진료비ㆍ입원비ㆍ검진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상호 필요한 사항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사찰에 연세가 있으신 신도가 많은 가운데 지역의 큰 종합병원인 온누리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황룡사 신도들은 건강하게 수행ㆍ정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황룡사와 온누리종합병원이 함께 발전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윤진 총괄본부장은 “인천 불교계의 대표도량인 황룡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황룡사 불자님들께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누리종합병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위치한 검단지역에 의료보급을 위해 2002년 6월 24일 개원했다. 이후 10년간 ‘환자 중심의 진료와 환자 제일주의’라는 가치 아래 검단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 성장했고, 2011년 10월 18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주지 진철 스님과 조윤진 온누리종합병원 총괄본부장.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
온누리종합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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